시작하기에 앞서...
<경제여기>는 경제 및 투자와 관련된 주제의 학습용 콘텐츠를 지향합니다.
이 글은 투자에 대한 학습과 이해를 돕기 위한 스터디 콘텐츠로, 특정 자산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각자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충분한 정보 탐색과 검토가 필요합니다.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아직 돈도 많지 않은데 주식을 왜 해야 하죠?"
"돈을 모은 뒤 시작해도 늦지 않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직 돈이 부족하니, 더 모으고 나중에 투자해야지.'
하지만 이 생각은 사실상 투자의 본질과 동떨어진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는 얼마부터 시작하느냐보다, 언제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 말을 가장 잘 설명한 사람이 바로 워렌 버핏입니다.
버핏은 평생 주식 투자로 천문학적인 부를 일궜지만,
가장 후회하는 점을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않은 것.”
버핏은 무려 11살에 처음 주식을 샀지만, 돌이켜보면 그것마저도 늦었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왜일까요? 바로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복리의 힘 때문입니다.
🕰️ 시간이 자산인 이유 - 복리의 마법
복리는 쉽게 말해 원금에 이자가 붙고, 그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복리의 진정한 마법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가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연평균 수익률 10%인 자산에 100만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봅시다.
- 10년 후 약 260만원
- 20년 후 약 670만원
- 30년 후 약 1,740만원
- 40년 후 약 4,500만원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 폭은 선형이 아닌 기하급수적입니다.
이는 '72의 법칙'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72 ÷ 수익률(%) = 자산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
수익률이 10%면, 약 7.2년마다 자산이 두 배로 불어납니다.
그렇기에 경제활동을 막 시작하는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투자를 시작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 효과로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자산을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나이가 들고 늦은 시기에 시작하면 그만큼 복리의 마법을 누릴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 투자를 미루는 것이 가장 비싼 비용
많은 사람들이 '투자는 초기투자금이 많아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초기 금액이 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투자할 수 있느냐입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사회초년생이 매달 조금씩이라도 투자하면, 시간이 지나며 복리가 알아서 자산을 불려줍니다.
시간이란 자산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천차만별이 됩니다.
그래서 워렌 버핏도 "인생의 가장 큰 실수는 조금 더 일찍 투자를 시작하지 않은 것"이라 말한 것이죠.
🚀 사회초년생의 투자 접근법
그렇다면 사회초년생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 목표 설정하기
왜 투자하는지, 몇 년 후 어떤 자산을 만들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합니다. - 시간을 친구로 삼기
단기간의 수익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 ETF로 시작하기
처음부터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보다,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된 ETF로 시장 전체의 흐름을 따라가며 투자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 주기적인 투자 (적립식)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도 일정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 경제공부 병행하기
투자와 함께 경제 공부를 하면 시장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어, 위험을 줄이고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후의 나 자신이 후회할 것입니다.
투자는 큰 돈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결단과 실행에서 시작합니다.
오늘의 작은 선택이 미래의 큰 자산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두세요.